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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한 꼬막의 비밀
    카테고리 없음 2023. 4. 5. 21:12

     

     

    따뜻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이 다가오는 게 느껴지네요.

    봄이 되면 입맛이 없다는 분도 계시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특히 영양가 있게 밥을 해 먹고 싶은데 막상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마트에서 싱싱한 꼬막을 발견했습니다.

    탱글탱글하고 신선한 것이 꼭 사야만 할 것 같았어요.

    알고 보니 이 꼬막이 정말 영양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알게 되고 나서 정말 자주 먹는 식자재 중 하나입니다. 

     

    꼬막의 정의

    꼬막이 해산물인지 갑각류인지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입니다.

    우리는 보통 꼬막이라고 부르지만, 고막조개, 안다미조개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양식이 있어서 4계절 내내 꼬막을 먹을 수 있지요. 실제로 양식이 아닌 싱싱한 양식을 먹으려면 7월에서 8월이 적당합니다. 그 시기에 산란을 하기 때문입니다. 고막은 연한 진흙질 바닥에서 생활하며 지내는데요. 대한민국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 서해 남해 쪽에서 생산이 많이 이루어져 꼬막 파는 식당도 정말 많습니다. 신선한 조개를 바로 수확해서 고객이 바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꼬막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알을 물속에서 수정한 다음에 발생해서 2주~3주일간 부유생활을 마치고 직접 바닥에서 모래 위로 침강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크게 되면 저질 중에 잠입해서 서식하며 지내는데요. 보통은 조개류가 벽에 붙어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꼬막은 비부착성 조개류입니다. 바다생물인 만큼 어민들의 배고픔을 달려 주는 좋은 식자재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습니다. 심지어 동국여지승람에서 전라도 지역의 토산물로 기록되어 전해지는 유명한 음식입니다.

     

    효능

    꼬막은 피로해소에 뛰어나는데요.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현대인들이 먹으면 힘이 불끈 솟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꼬막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인 철분, 헤모글로빈,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입니다. 또한 항산화 역할도 해주어 암예방에도 탁월합니다.

    특히, 고기를 피해야 하는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할만한 이유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배가 부르다고 해서 더부룩하거나 속이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꼬막의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소화와 몸속에 흡수가 잘되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재료입니다.

     

    특히, 꼬막에는 다른 식자재에서 볼 수 없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 타우린은 몸 속에 쌓인 독을 풀어주는 해독 작용을 하여 간 기능을 좋게 만들어 주거나 줍니다. 간기능이 좋아지면 피로감도 덜 하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평소에 먹는 피로회복제나 자양강장제의 주성분도 이 타우린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음료병보다 신선한 음식으로 바로 섭취하는 게 건강이 이로울 것 같네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습관을 들이면 자주 먹게 되지 않을까요.

     

    꼬막은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져서 맛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짝 끓는 물에 데쳐서 건져낸 후 간장양념에 찍어 먹고나 간장과 각종 채소를 넣은 꼬막비빔밥으로 먹으면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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